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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판스터디/세미나참관기

[미래의 출판 : 미디어, 콘텐츠, 그리고 출판] - 그린비 유재건대표님 특강

by 출판마케터 201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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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출판: 미디어, 콘텐츠, 그리고 출판          

[2010년 4월 14일  그린비 유재건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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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간 김재현대표님께서 모임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주신후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린비 유재건 대표님께서는 강의를 시작하시면서 요즘 하시는 고민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요즘 대표님의 고민은 ‘출판사가 어떻게 하면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로 다양하게 공급할수 있을까’
라고 말씀하시며 소비자에게 어떻게 양질의 컨텐츠를 어떤방법을 통해 공급하는가가 출판사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생각을 말씀해주셨습니다.

 
1. 출판사 -> 디지털개혁, 디지털혁명의 고민
디지털 개혁 : 디지털혁명, 개혁과 혁명의 차이
개혁은 reform, 혁명은 revolution
판을 다시 짜는것과 소용돌이 속에 뛰어드는것?
출판인회의에서는 올해를 전자출판의 원년으로 말하고 있음

전자출판 -> 현재의 종이책과 다를바가 없는 현상황

기존출판사의 활동은 product로 시작되며
전자적 방식으로 바꾼다고 해도 개혁이라면 형태는 유지됨

혁명은 방식의 혼재, 루틴한 방식을 탈피를 의미함
각 분면을 구성하는 내용의 믹스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룰을 만드는것


000000북스의 예)
아카이브에 컨텐츠를 모아서 쪼갠후 -> 다시 사용자가 구성하여 책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중
->가격도 사용자가 결정할 수도 있는 새로운방식
컨텐츠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자유도를 가진 새로운 방식의 출판형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시공간의 프로세스를 뛰어넘는 동시적인 커뮤니케이션 발생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장터가 생기는 방식 - 전통적인 구조의 시장형성

전자출판이라는 용어는 사람들의 관심을 전자책에 한정시킬 수 있는 용어이므로 사용지양
대표님이 제안하는 새로운 용어 NEW Publish

분할된 4분면이 나뉘어진 형태가 아닌 믹스된 형태로 시장으로 출판이 변화하여야 함

1.강력한 웹사이트 기반 - 유저와 함께 만드는 공간으로 이용
2.기존의 웹사이트를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공간으로 이용
외관상으로는 비슷하지만 미래지향적인 출판사의 형태는 전자에 가까워야된다고 생각하심

 
2. 미분과 적분
미분 : 상상한 방법 이상으로 나누는 것
적분 : 쪼갠것을 모으는것

미분의 의미는 변화를 포착하기 위한 개념


거리시간 그래프                 거리를 시간으로 미분하면 속도가 나옴

매출을 미분할 때 성장률(시장사이클)을 볼 수 있음
매출좋다고 안심할 필요가 착각하면 안됨
속도를 한번 더 미분하면 가속도가 나옴

 F=ma
매출을 미분하여 출판사가 가진 힘을 측정할 수 있다면
현재 매출의 진상과 성장률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틀이 될 수 있음

 
출판의 미분의 방식, 적분의 방식이 어떤 양식으로 표현되는지 같이 고민해야함
매출뿐만 아니라 제품을 미분할 수도 있음.

 
현재 출판마케팅의 대부분은 푸시마케팅
기존의 점유율을 놓고 다투는 형태 -> 서점만 좋은일인가? 장기적으로는 같이 공멸하는것

 
가격을 미분하면 공짜상품이 눈에 보입니다.
그린비는 원가계산을 철저하게 함 - 시장가격과 일정부분 타협
출판사가 독자와 같이 자신의 가격을 설정하는 방식이 필요

브랜드->차이를 통한 인지, 포지셔닝. 차별화를 통한 인지
베스트 순위 -> 상대의 책을 죽여야 내 책이 사는 일종의 차별, 폭력

 
긍정성을 가지고 우리 독자를 만나고 만드는 노력을 통해 시장사이즈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
P-CRM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매출후 이익이 브랜드

 

3. 디지털시대의 브랜드의 중요성
- 지식은 검색의 대상임. 사용자는 자신이 필요한 순간에 양질의 컨텐츠를 인지함
- 검색의 시대에 브랜드 생성이 어려움
- 디지털은 생산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함 : 보이지않는 비용에 대해 고객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 컨텐츠에 투입된 노력비용과 시간비용을 독자는 알아보지 않으며, 출판사는
  이를 인지시켜야함.

출판사가 단순히 컨텐츠에 대해 가격을 요구할 때 신뢰관계가 깨어질 가능성이 많음
강력한 웹사이트를 통해 커뮤니케이션관계를 만들고 신뢰를 축적하지 않는다면
어려움. 우리의 땀과 노력을 통해 고객을 자연스럽게 설득하는 노력이 브랜드

 

4. 디지털시대 - 출판의 민주주의 시대
출판의 민주주의란?
민주주의를 하나의 정치제도라고 보면 1인1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지만
대표님은 자격없는 것들이 지배하는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하심


현재까지는 책만이 출판시장에 자격이 있다고 생각함.
출판사는 자격을 결정하는 위치에 군림함
자격을 얻지못한 기획은 출판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음
자격을 얻지못한 기획도 출판이 되어 히트한 경우도 있음 - 삼성을 생각한다

지식의 권위가 많이 약화됨
현재 인터넷시대에 유저크리에이트 컨텐츠의 고도화 : 동영상, 블로그등등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누구나 누릴수 있는 출판의 시대

지금의 출판은 무정부상태
누가 먼저 변화의 방향을 읽고 시장에 뛰어드느냐가 성공을 가름할것으로 생각하심
새로운시대의 새로운방식의 출판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해야함

 

5. 새로운 출판시장접근방식에 관하여

기업활동은 ? 시작해서 성공한것들이 스타로 젖소-> 개로 시장에서 자리매김
거의 모든 출판사는 dog의 위치 : 출판사의 성장률, 점유율
한정된 시장에서 점유율을 올리기위해 베스트셀러에 집착함

자신이 가진 자원을 고르게 분배해서 사용하여야함
개의 위치라고 무시해서는 안됨. 현재를 유지시켜줄수있는 위치는 됨

변화의 방향을 미분하여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함
신뢰도 브랜드도 시간이 만들어주는것임
사람을 모으는 노력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함

10년후에 어떻게 할것인가? 어떻게 살아남을것인가?

  
6. 체크포인트

1.needs
2.타이밍
3.자본
4.HR
5.매니지먼트


출판사는 2가지 엔지니어가 있는 출판사와 없는 출판사
? -> 지식과 기술이 만나는 방식
개 ->캐시카우 창출 : 스테디셀러

스테디셀러의 전략과 ?에 대한 관심이 가장중요하다고 생각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위한 리스크관리
지식과 기술이 대등한 만남을 위한 휴먼리소스 관리가 필요함
엔지니어가 만든 회사가 시장을 지배함 - 구글 등
출판이 가진 경쟁력을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 전선을 형성해야함

스테디셀러는 목록설계에서 매우중요
일반기업의 경우는 개단계에서는 철수함
그러나 출판은 철수가 아닌 ?영역으로 이동하는 철수방식

 

7.새로운 형태의 지식소비방식에 대한 이해
출판은 타 컨텐츠에 비해 깊이가 존재함 - 유일한 경쟁력
아이패드의 전자책 샘플 -> 지식의 소비방식이 새롭게 등장

루신전집 - 20권짜리. 500페이지, 웹사이트의 힘을 믿고 출판을 쉽게 결정함
웹사이트에 아카이브화. 아카이브방식의 컨텐츠 분할 판매

석박사 논문, 루신검색을 위해 구글, 네이버가 아닌 그린비사이트로 오라
아카이브에서 어떻게 변용하여 독자에게 접근할수 있는지가 스테디셀러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심.
교보에서 얼마나 팔리고 전시되어 있느냐가 아님

니즈는 충분히 확인된 상태, 타이밍은 약간 빠르지만 결코 늦지는 않음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익모델을 어떻게 만들어 낼것인가 타이밍을 확인해야함


자본운용시 중요한점은 투자와 비용을 구분해야함
현재 여유가 없으므로 투자하지 못한다?


자신의 영역을 무너뜨리는 노력이 출판사에 근무하는 자세
향후 출판사의 운영방식이 될거라고 생각하심


우리의 관심은 비용과 매출이지만, 출판사의 구조조정은 4분면이 다 중요함
투자기회를 찾기 위해서는 모든분면을 같이 바라볼수 있어야함
매출-비용=이익

시장의 특성상 평균화 시키는 경향이 있음
출판에 있어서 비용은 일반적으로 비용은 7~80프로, 이익은 2~30프로가 나와야함
투자를 비용으로 하는것은 매우 중요함

프로모션에 소요되는 비용은 휘발성임 - 브랜드에 남는것도 아님
인지도가 브랜드가 아니고 신뢰가 브랜드 - 신뢰는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전제임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들이 모두 컨텐츠가 될 수 있음

지속적인 관계로 형성된 신뢰를 통해 진심이 전해짐 -> 바이럴마케팅의 핵심

요약서비스: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저자
저자들에게 원고를 완본, 50페이지, 100페이지 여러 가지 형태로 요구
요약본을 전자책으로 출간. 향후 전자책은 무지하게 만들어야함
책을 쪼개어 부가컨텐츠 형태로 만들어야함
업무매니지먼트가 된다면 투자가 많이 되지 않아도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심


출판사가 아닌 출판솔루션회사, 지식솔루션회사로 변화하자
웹사이트를 통해 모든활동을 컨텐츠화하여 공급하자
웹사이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꼼꼼히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비용을 계산해보자.
미세한 단위로 분석하면 방향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심
회사의 이익율을 모르고 편집, 출판, 마케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심

 
현재 시장침투전략은 그만하고 나머지 사분면의 활동을 진행하자
미래활동과 접목시켜 다각화하는 노력들이 필요함
현재의 이익은 다각화를 위해 필요한것

우리가 선택은 미래가 아닌 덮쳐져온 미래환경이 현재가 되었음
대부분의 기업들은 주도권을 행사하는것이 아니라 휘말려가거나 올라타거나
올라탈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해야하는 시기가 도래하였음

 

8. NEW Publish시대에 컨텐츠란 무엇인가?
대부분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사운드
-> 여전히 우리가 놓치고 있는것은 지식의 결정체가 아닌 사람들이 머무르며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일반화된 활동들이 컨텐츠로 존재하게 될것으로 생각하심

출판컨텐츠간의 경쟁이 아닌 이종컨텐츠인 게임 및 미디어와 경쟁해야함
디지털시대의 지식은 지금까지의 만찬이 아닌 간식이 될것으로 생각하심
고객의 요구와 함께 가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

 

강의를 이것으로 마치시고 질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질의응답은 내용에 집중하느라 메모가 부실해서 정리내용에서는 제외했습니다.
항상 강의를 들으면서 느끼는것은, 저는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인것 같습니다.
정리가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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