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회장 윤철호)는 백붕제기념출판문화진흥재단(이사장 백낙청)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제3회 우수편집도서상에 <민물고기 도감>(보리), <연행사의 길을 가다>(한길사)를 선정하였다.
우수편집도서상은 출판물의 내용, 의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집의 본령인 교정교열까지 뛰어난 도서를 선정하여 출판계와 독자들에게 편집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3년에 제정되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2014년 6월에서 2015년 5월까지 발행된 초판1쇄 도서를 대상으로 하여,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08종(성인 79종, 아동ㆍ청소년 29종) 도서의 응모를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진행되었다. 예비심사를 통해 108종의 응모작 가운데 총 6종이 본심에 올랐고, 학계와 출판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본심을 담당했다. 심사위원장 주일우 한국출판인회의 대외협력위원장을 포함한(김명환<서울대학교 영어영문과 교수>, 김이구<문학평론가>, 정은숙<마음산책 대표>) 4인의 본심 심사위원이 1개월간의 심사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2권 (<민물고기 도감>, <연행사의 길을 가다>)을 선정하였다.
이번 심사는 장르와 타깃독자에 맞는 교정 상태,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한 편집 요소들의 조화를 집중적으로 검토하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획 의도와 주제를 잘 살려냈는가, 판형 · 판면구성 · 디자인은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조화롭게 구사되었는가, 교정 · 교열이 철저하고 좋은 우리말 문장으로 되어 있는가, 일러두기 · 주석 · 색인 등 필요한 편집 요소를 갖췄는가, 그리고 문장 부호 사용은 적절하고 정확한가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펴보았다.
또한, 본심에 올랐던 나머지 4종도 심사위원에게는 책 읽는 기쁨을 안겨주는 편집이 단단한 책들이였기에 책의 특징과 높이 평가해야 할 장점을 오래 잊지 않기 위해 별도의 평도 남겼다.
선정된 도서에 대해서는 12월 8일 “출판인의 밤”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500만원의 상금과 편집의 우수성을 인증하는 엠블럼을 부착하여 판매 및 홍보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이 상은 백붕제기념출판문화진흥재단(이사장 백낙청)의 지원을 받아 한국출판인회의가 주관하고 있다. 또한 백붕제재단은 2002년부터 출판인 해외연수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 심사 위원 명단
- 예심심사위원 : 염종선(창비 국장), 이옥란(서울북인스티튜트 편집자반 전임교수), 선완규(천년의상상 대표), 문지현(문학과지성사 편집장), 노의성(사이언스북스 편집장)
- 본심심사위원 : 주일우(한국출판인회의 대외협력위원장, 문학과지성사 대표), 김명환(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김이구(문학평론가), 정은숙(마음산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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