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출장기 3탄 - 전시회 마지막날, 밀라노] -3월22일
[전시회 마지막 세일?]
21일, 전시회 마지막날에는 저희를 비롯해서 많은 출판사들이 전시했던 책을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마지막날에는 일반에게도 전시장이 공개되거든요.
저희도 전시했던책중의 거의 대부분을 판매했답니다. 관심있는 출판사는 기억해두셨다가, 마지막날 판매를 노려보시는것도 여러모로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벽]
볼로냐 전시장 입구에는 하얀벽으로 이루어진 공간이 있습니다. 전세계 수많은 디자이너분들이 자신의 일러스트작품을 홍보하고 출판사와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현장면접도 전시장 부스에서 진행됩니다. 한국관에서도 몇몇 한국출판사가 시간을 정해두고 일러스트레이터 현장면접을 진행했습니다.
12시정도까지 전시회를 마무리하고, 불꽃 판매로 책을 거의 다 소진한후에 5일동안 정든 볼로냐 전시장을 떠나서 출장의 마지막 일정인 밀라노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밀라노에서 1박은 밀라노 주요서점을 둘러보고, 전시회 결산을 위한 일정이었습니다.
[볼로냐역 플랫폼]
[밀라노 중앙역]
볼로냐역에서 밀라노까지는 약 2시간정도(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걸렸던것 같습니다. 밀라노는 볼로냐에 비해서는 많이 큰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앙역 앞쪽은 공사중이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역으로 기억됩니다. 사진으로 보시는것 보다 많이 크답니다.
밀라노 숙소에 체크인하고 나서 예상보다 시간이 남아서 밀라노성당근처 서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전철을 이용해서 밀라노 대성당이 있는 광장까지 이동했습니다.
[밀라노 대성당 ]
지하철역을 통해서 광장으로 들어선 순간, 아! 눈앞에 보이는 밀라노대성당은 사진으로 보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완전히 압도당했다고나 할까요? 정교하고 아름다운 웅장한 모습에 경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대성당 옆쪽으로는 오래된 명품쇼핑몰 아케이드(빅토리오에마뉴엘레2세 아케이드)가 있었습니다.
[아케이드 입구]
[아케이드 내부]
[RIZZOLI서점]
명품아케이드에도 서점이 있더군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임대료가 비싸서 유지가 어려웠을텐데요.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꽤 큰 규모였습니다.
아케이드에는 전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만원이었습니다. 아케이드를 통해 끝까지 걸어가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상을 만날수 있습니다.
[레오나르도다빈치상]
간단한 서점방문과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22일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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