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Digital Publishing & 전자책 송년모임 - 북잼 조한열 대표님 강의정리
개인적으로 북잼 조한열 대표님을 예전에 출판진흥원 간담회에서 뵌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 녹취를 정리하다가, 이전에 녹취한 간담회 내용도 추가로 들어봤습니다.
북잼 매출이랑 오프더레코드로 여러가지 흥미있는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더군요. ^_^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조대표님은 북잼을 통해 하고 싶은 사업방향과 목표가 명확하신
분명하고 신뢰감을 주는 분이시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11월20일 길벗무따기홀에서 진행된 Digital Publishing & 전자책 송년모임에서
북잼 조한열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녹취를 바탕으로한 강의정리입니다.
2011년 3월 북잼 창업
북잼의 두가지 시도
-출판사와 수익쉐어 방식의 앱개발 사업시작(앱북)
-자체 전자책 포맷방식 도입
많은 앱이 분산유통되는 수평적인 구조에 대한 시장성
초기 웹진서비스는 지금 개념으로 생각하면 큐레이션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였으나 실패
북잼은 2014년 런던 북페어 참여예정
기본적인 조대표님의 생각은 버티칼속에서 소통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지는것이 아닌가?라는 믿음
온라인게임산업이 획일화되며 시장이 축소되는 현상 목도
기존의 게임시장이 100이라면 LOL로 수렴된 게임시장이 50으로 축소되는 현실
라이엇게임즈는 돈을 많이 벌었지만, 다른 시장참여자들의 수익은 감소하는 현상
특정한 기획들을 가지고 컨텐츠제공자와 독자들이 계속 만나는 지점들을 만드는 노력들이
쌓인다면 기존의 단선적인 유통생태계와는 다른 생태계를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
다품종 소량시대, 큐레이션의 시대
-> 전자책시대에는 왜 적용될 수 없는가라는 같은 고민을 하는 출판사와의 협업 시작
1:N에서 N:N으로의 유통상황의 변화가 가능
종합서점을 대신하여 특별한 앱으로 독자와 소통 가능한 지점이 있을거라 생각
이런 생각을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초기비용이 과다한 구조여서 출판사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움
북잼은 출판사의 유니크한 컨텐츠가 필요한 상황
이러한 서로의 필요성들의 접점이 수익쉐어 방식을 도입하게된 계기
00책들의 셰계문학 앱으로 실험이 시작됨
00책들은 내부적으로 앱개발을 염두에 두고 시장조사, 과다한 비용으로 진행이 홀딩된 상태에서
북잼의 수익쉐어방식의 개발모델 결합
서로가 필요한 파트너로서 접점발견
00책들 세계문학앱 커뮤니티 - 페이스북에 존재함
책 덕후들이 모여있는 북잼으로서는 두려운 공간
00책들의 입장에서는 서점에서 만났던 자신들의 독자를 만나는 너무나도 소중한 공간
-가장 큰 성과로 생각
왜 이런 유통들이 분산되어서 가능한가?
독자가 앱북을 혹은 앱을 구매의 4가지 이유 중 1~2가지 이상이 결합되었을때 성공적인 앱이 된다고 생각
조한열 대표님이 생각하는 앱을 구매하는 4가지 이유
1.남들이 다하는데 나만 안하는것
2.남들에게 자랑할수 있는것
3.꼭 해야하는것 - 교육, 누군가 시켜서 해야하는것, 대학교재
4.진짜 재미있는것 - 19금
2번과 앱내에 들어가는 커뮤니티 공간이 자랑하는 공간으로 활용됨
오픈파트너 00만원정도의 금액에 대한 지출- 나는 이런사람이다라는 분출욕구 표현
남들은 다하는것인가라는 확산을 통해 폭발적으로 매출상승
컨텐츠의 내용이나 성격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
다양한 조건들을 하나의 틀로 담아낼수 없다고 생각
그래서 종합서점에서 보여주는 가격과 컨텐츠 내용이상의 것들을 앱에서 보여줄수 있다고 생각
00책들의 경우는 원래 마케팅도 잘 하셨지만, 앱관련되어서는 내부적인 노하우가 쌓인 상태
베르나르 베르베르 앱출시 당시
앱을 규정할수 있는 단하나의 요소에 대한 서치와 노력들이 필요
벨로캉이라는 히든마켓이 앱내에 존재함
종이책을 구입한 독자들에게 전자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장치
베르나르베르베르에 관한 문제를 다 풀게되면 가격이 저렴해짐
-> 마케팅 장치, 실제 그 가격으로 팔기위한 성취 및 작가와의 공감등으로 독자에게 제시
닥치고정치 앱에서 처음 경험한 방식이었습니다. 총 37,000개 하루에 최다판매시 3000개
북잼에서 앱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단 하나의 차별성은 꼭 부여하려고 함
나꼼수 스튜디오를 찍은 사진을 출판사에 요청->김어준총수 사진만 몽땅 보내줌
실제 사진을 앱에 넣어야 하는가 고민?->앱 기능에 대한 스토리가 발생하며 바이럴
이런 포인트가 앱에 있느냐 없느냐가 성과를 좌우
컨텐츠의 내용과 성격에 따라 다른양상으로 베리에이션함
->출판사는 컨텐츠를 잘 알고, 컨텐츠를 가지고 기획,개발을 잘 할수 있는 북잼
개발에 비용이 들어오는 순간, 기획의도나 내용을 앱내에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
그래서 개발비 쉐어방식으로 북잼이 앱북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음
->유니크한 포인트를 만드는 일이 북잼이 잘함
마비노기 앱 -> 넥슨게임과 결합한 게임공략집
차별화된 포인트는 책 가격과 동일한 게임아이템을 제공
앱에서 가능한 기획적인 요소라고 생각
심야치유식당 -> 노래가 포함되는데, 책에 포함하는 방법으로 유튜브활용
유튜브에서 검색하여 리스팅되는 기능을 앱에 포함시킴. 음악 저작권을 피해서 삽입가능
약 1만여개 판매
토지 -> 토지인물사전만 한권짜리 책이 존재, 토지 앱에 인물사전을 책에 삽입
2013년 최우수 전자책 상 수상. 20권에 모두 삽입
이런 요소들 찾아내느냐 못찾아내느냐가 가장 중요함
자체포맷(BXP)- 종이책에 다른 기능들을 자연스럽게 넣기 위해서 도입
인터랙티브 기능이 가능한 방식
종이책을 넘어서는 기능들이 필요한 출판사에게 공급
책에 레이어 형태로 다양한 기능 삽입가능
이것이 북잼의 사명. 컨텐츠를 만나고 싶은 독자들과 보여주고 싶은 출판사들의 연결고리
상상력과 협력. 파트너쉽이 아니라면 진행이 불가능한 사업영역
단순한 출판사 개발,유통사가 아닌 파트너로 존재하고 싶은 북잼
질의응답
1.앱 시장의 위축에 따른 대책이나 대표님의 생각
-위축은 사실, 2012년 11월 앱시장이 가장 피크였다고 생각. 닥치고 정치
신기해서 사던 시장이 앱. 앱시장의 착시
레고 구입, 디지털디바이스 시장의 특성
디지털디바이스에 대한 호불호
현재는 재조정되는 시장상황. 그냥 깔리는 앱은 없음
자기에게 필요한 앱을 신중하게 설치하는 상황. 앱피로도가 높아지는것이 업계에 대한 도전
일단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계속해서 변화
컨텐츠가 적으면 설치를 하지않고, 컨텐츠를 처음에 많이 담게되면 나중에 팔수 있는 여지가 없음
사이즈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이 필요
닥치고 정치로 만들어진 독자들과 앱은 현재 팔로우업이 되지 않음
싱글앱으로 매출이 올라간뒤 모든성과가 휘발성으로 사라진것
베르나르베르베르 신간이 내년 3월에 출간된 예정
북잼은 베르나르베르베르 앱을 설치한 사람들에게 푸쉬를 날림 - 내년에 책이 나옵니다.
푸쉬는 인포메이션이 될수도 있고 스팸이 될수있음
종합몰들이나 컨텐츠의 사이즈를 잘 조절하지 못했을때의 푸쉬는
스팸이 될 가능성이 높음
베르나르베르베르로 수렴된 앱독자들에게 신간은 스팸보다는 정보에 가까운 푸쉬가 됨
열혈강호 앱에서 푸쉬 -> 하루에 2~3000권이 판매됨
어떤사이즈가 가장 효율적인지에 대한 판단과 효과성에 대한 측정이 북잼의 관심사
2.출판사와 협업시 노하우는?
처음에는 당연히 관점의 차이가 발생
출판과 IT가 서로 모르는 시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시간과 파트너쉽밖에 해답이 없다고 생각
IT업체에서 출판계를 학습, 출판계도 개발관련된 부분에 대한 학습
열려있는, 유연한 좋은 파트너라고 출판계를 생각
금융이나 IT업종에 비해서는 유연한 파트너라는 생각
3.매출이 많으신가요?
세계문학앱 같은 경우는 애플에 0억정도 지불할 정도로 성공
70:30 출판사 : 북잼
실제로 유지하기 어려운 사업모델이지만, 성공사례를 가지고
일본출판사와 같이 협업을 모색중입니다.
유료전자책이 사업영역부분이 1/3정도입니다.
출판사들과 재미난, 다양한 작업들을 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으며
이런 노력들이 쌓였을때 북잼의 경쟁력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4.유지하기 어려운 사업모델이라는 느낌인데 유지하시는 이유?
무료로 앱을 만들어 주기 시작했을때 북잼이 6명
2011년 국제도서전 - 정보라 기자님 인터뷰 에피소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확신
돈이 많고 적음이 아닌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분들께 투자도 유치함
자금이 많아서 그런 방식으로 시작한것이 아니고 비전이 충분히 공유가능할거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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