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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판스터디/세미나참관기

[디펍세미나] J Contentree - 김서희팀장님 세미나후기

by 출판마케터 2011. 6. 27.
지난번 어도비세미나에서 감명깊었던 김서희팀장님의 세미나를 디펍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경훈본부장님의 섭외능력에 감명을... 물론 세미나를 진행해주신 김서희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세미나 동안 들려주셨던 진솔한 이야기들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혹시 정리한 내용이 이상하거나 수정할 내용이 있으시면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

중앙M&B는 현재 J Contentree로 사명이 바뀐상태입니다. 김서희팀장님은 멀티미디어팀에서 근무하시며 온라인, 모바일등 여러가지 사업분야를 맡아서 일하고 계신분이십니다.


디지털 혁신의 전제조건 : INITIATIVE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하시면서 김서희팀장님은 3년반정도 온라인비즈니스를 수행하셨으며, 태블릿비즈니스는 1년정도 진행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경험에 비추어보면 김서희팀장님께서는 주도권을 쥐는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디어시장은 디지털안에 아날로그를 담는다고 생각하시며, 우선은 기존의 프린팅미디어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개념으로 접근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잡지는 수익모델의 90%이상이 광고이며, 이는 광고주가 있느냐? 소비자가 있느냐? 라는 질문의 차이라고 말씀하시며, 일반적인 출판비즈니스와는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현재 안드로이드계열의 디바이스 시장은 그 시장의 규모에 상관없이 지켜봐야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스타일 매거진의 런칭을 위해서 사용자조사를 2010년 겨울에 진행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12월 한달동안 진행하였으며 약3만명 정도가 체험하는 것을 분석하셨다고 말씀하시며, 글이 많으면 안되는것을 느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용자조사는 주변기둥벽면에 광고를 유치하고 예산을 충당하셨으며, 100만대가 얼리어답터시장이라면, 300만대는 트렌드가 되며, 1000만대는 컬쳐가 된다고 보면, 작년12월 기점으로 아이패드가 약4만대, 갤럭시가 10만대수준이므로 아직은 시장이 열리기를 바라며 테스팅을 하는 시기로 생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현재는 갤럭시가 50만대, 아이패드1,2가 3~40만대 팔렸다고 보는것이 정설인것 같습니다. 조대영님 감사합니다. ^_^ )


인스타일 매거진 진행상황의 전반에 대한 이야기


처음부터 PDF는 고려대상이 아니었으며 자신들의 컨텐츠가 디지털로 나갸야된다는 일종의 사명감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매거진의 사례를 이야기하시면서, 제3자는 버틸수 없는 시장상황이라고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시며, 올레매거진에 참여하는 잡지업계의 현실을 아쉬워하셨습니다.

발행시차는 수익모델보다 더 중요한 이슈이며, 이는 상품가치가 유지기간을 가지는 잡지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완벽한 자체 디지털 퍼블리싱만이 살길이라고 말씀하시며, 현재 인스타일의 경우는 오프라인 작업과 7일 정도로 시차를 줄인상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작할때는 40일 걸리셨다는 말씀을 해주시며, 잡지는 과월호의 위험도가 상존하는 시의성이 존재.


TeamWork is everything, 어도비 솔루션에 대한 이야기


컨텐츠 자체의 깊이보다는 시각적인 효과와 감동이 필요한 시기->디자이너의 중요성을 강조. 

실무전담팀에서 타부서와의 협업을 진행하더라도 업무진행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가는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현재 업무프로세스가 명확하지않은 상황에서 실수를 줄일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중요한것은 컨펌프로세스로 인해 전체적인 일정이 어떤부분에서 늦어지는지를 확인해야하는것

어도비솔루션을 사용하게 된 이유로 디자이너와 친숙성, 서비스 안정성, 세련된 UX, 지속적인 기술지원등을 이야기 하시면서 3년동안 인디자인으로 모든 업무프로세스를 전환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도비툴은 사용한지 7개월정도이며, 잡지보다는 출판이 더 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에 하신다고 말씀하시며, 상용화된 툴이 주는 기술지원으로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는점은 간과하지 말아야 하지만, 다운로드당 가격같은 문제들은 개별 출판사의 대응으로는 어려운 부분이며 협회등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그룹을 통한 딜이 필요할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유저인포메이션, 다운로드당 가격문제, 광고시스템, 이커머스연동문제, 플래시등 부가서비스 연동이 어려운점도 생각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향후는 인터랙션보다는 컨텐츠의 질이 문제라고 생각하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To be , Think


최적화된 레이아웃 가이드라인, 진화하는 메타포디자인, 사이즈표준화, 고급인터랙션 구현, 마케팅적 활용을 위한 이슈등 어도비를 넘어서는 넥스트를 고민중이시며, 현재 시스템으로 유지되는것은 올해가 마지막이 되지않을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로운 와인은 새로운병에 담아야 하는 격언처럼 디지털디바이스, 디지털 컬쳐에 맞는 신규디지털 매거진을 기획중이시며, 메타포의 경우는 눈에 안띌수록 좋다고 생각하시며, 내부기획자가 컨텐츠에 맞는 메타포를 기획하여 적용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시장 초기 진입시, 자신들과 맞는 파트너개발사를 빨리 찾는것도 중요하며, 이는 시장초기에 가능한 기회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가지고 있는 많은 소스나 컨텐츠를 어떻게 녹여내야하는지 고민을 해야할 시기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무엇이 진정한 인터랙션인가의 고민 :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 유저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개발사의 시각이 아닌 독자를 아는 출판사로서의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출판시장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같은 출판사와 경쟁하는것이 아니라, 영화나 게임, 모든 미디어들과 미디어 사용자의 여가시간을 누가 어떻게 나누어 가질것인지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시기가 도래함.

유가컨텐츠의 가치를 어떻게 가져가야 되는지 고민을 해야하며 챕터별로 단가책정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일본의 고단샤의 예를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많은 출판사에서 고민하는 오프라인과의 코웍이 필수인가라는 질문을 하시며, 내부의 조율과정때문에 소비자를 고려할 여력이 없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씀하시며, 소비자가 원하는것이 디지털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셨습니다.

2013년까지는 제대로된 시장이 열리기를 기다린다고 말씀하시며, 300만대가 최소 시장성립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는 실무자 뿐만 아니라 경영진이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디지털 출판은 해야하는가? 하고싶은가? 할수있는가? 이 세가지 상황에 따라 스탠스가 다를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출판이 가진 디바이스에 맞는 톤앤매너는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이 되어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존의 책이나 잡지와 다른점을, 웹과는 다른 소비자의 특징을 고려하는것을 말씀하시며, 잡지컨텐츠도 블로그를 배우는 시기라는 이야기를 하시며, 시스템비즈니스에 필요한 전체적인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온라인 방식의 대화방법? 올바른 전달방법을 찾는 사람이 시장에서 승리할것이라고 이야기해주시면서, 이시대에 맞는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누구인가? 라는 물음으로 세미나를 마치셨습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기록을 하지 못했습니다.

실제 업무를 진행하시면서 느끼는 고민과 어려움을 가감없이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시장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좋은 세미나였다고 생각됩니다. 고생해주신 김서희팀장님과 디펍운영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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