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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판스터디/세미나참관기

ADOBE Digital Publishing Solution 세미나 참관기

by 출판마케터 2011. 4. 27.


2011년 4월 26일 열렸던 ADOBE Digital Publishing Solution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육아관련 포스팅만 하고 본업에 관한 이야기를 안한것 같아서, 원래는 참관기를 안남기려다가
기억나는대로 느낀점을 몇가지만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세미나 전경]

세미나는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 전경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_^ 관심있게 들었고 내용이 충실했던 세션은 휴식시간전에 진행된 중앙M&B 멀티미디어팀 김서희팀장님의 강의였다고 생각됩니다. 실무에서 적용된 방법론과 노하우, 어도비에 바라는점까지 충실하게 정리해주셔서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좋은 세션이었습니다. 인트로에 보았던 프로모션 영상도 완성도가 있는 멋진 영상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다른 세션들의 강의는 단순한 작업성과 발표 및 앱에 대한 기능설명 수준이어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마지막 JR Creative 유영민 과장님의 강의는 인디자인을 통해 실제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실무 강의로 시간이 조금 짧았고 세미나에 참석하셨던 분들이 필요한 내용보다 조금 앞서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중앙M&B 김서희팀장님의 세션을 몇가지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팀장님은 외주개발과 자체개발을 모두 진행해보신 경험을 말씀하시면서 실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원래 업무프로세스와 조직구조, 업무영역의 파괴들을 조직에 접목시키는것이 성공의 열쇠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존의 조직구조와는 다른 오프라인 편집팀과 앱개발자, 영상팀등 관련업무를 하는 분들로 별도의 팀을
구성하여 진행하는것이 시행착오와 시간낭비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가장 이상적인 형태이겠지만, 해당 업무를 소화해낼수 있는 자체인력을 통한 개발과 노하우 축적이
다가올 미래에 회사의 경쟁력이 될거라는 생각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회사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잡지의 특성인 출판업무의 시차를 극복하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단행본도 별반 차이는 없을것 같습니다.
핵심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 접근하는것이 올바른 시장접근이며 시장이 변하더라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저도 매우 동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새로운 업무영역에 투입되는 인력들에게는 이것이 자신에게 기회가 될 것인지? 아니면 회사에서
제시하는 단순한 업무로드인지를 정확히 판단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회로 보지만 기회를 얻기위한 비용도 분명히 생각해야 될것 같습니다.

업무프로세스에서 병목구간을 찾아내 제거하고 효율화하는것을 말씀하시면서 새로운 업무에 맞는
새로운 업무프로세스를 각자 회사에 맞추어 찾아내는 노력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서비스의 안정성이 가지는 중요성을 이야기하셨고, 이는 고객접근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원활한 접근 및 배포, 수정이 가능하도록 업무설계와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도비의 특징이기는 하지만, 많은 수의 광고클라이언트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도 변화가 있었다고
말씀하시면서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광고주들의 광고매력도는 아직까지는 높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 현재 광고매력도로 유지되는 광고시장이 정확한 피드백이나 시장효과가 입증되는 툴이나 결과가
도출되지 않는다면, 지속되지는 않을거라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듣고 느낀점은 출판계에서 많은 부분 준비가 아직도 미흡하지만, 준비하고 시작하는곳이
점점 늘어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새로운 변화에 대해 개별적인 대응만 진행되다 보니
출판계 전체적으로 공부를 해서 공유하거나 분석하는 노력들이 눈에 띄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해당 실무자분들끼리 공유도 하고 모여서 다른 방식의 인터랙션이나 앱을 분석하는 모임들이 많이
생겨서 전체적인 실무흐름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관련 업계나 기술을 제공하는 어도비를 비롯한 회사들의 기술자료나 정보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하면
실무자로서는 바로 뒤쳐진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혹 기회가 되신다면 다음에 개최되는 세미나에 참석하여 여러가지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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