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출판콘텐츠(KPC, Korea Publishing Contents)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전히 출판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김석입니다.

(주)한국출판콘텐츠에 2022년 11월 말 합류해서 사업팀 총괄로 크고 작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일을 하다 보니 순식간에 5개월이나 지나버렸습니다. 

전자책 시장 최전방에서 일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면서 배우는 것들에 대해 같이 공유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년간 닫아두었던 블로그를 재개하려고 합니다. 

(주)한국출판콘텐츠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주)한국출판콘텐츠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주)한국출판콘텐츠(KPC, Korea Publishing Contents)는 국내 중소형 출판사의 디지털출판 사업을 지원하고, 전자책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출판계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 60개 출판사가 뜻을 합쳐 설립되었습니다. 

(주)한국출판콘텐츠가 추구하는 가치는 거래 투명성을 확보하고 출판사의 소중한 저작권을 보호하며, 공정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건전하고 튼튼한 디지털 출판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는 것입니다. 

제가 출판계에서 햇수로 19년 정도, 일반 도서 유통시장에서 출판마케팅과 영업을 했네요.
운이 좋아서 홈쇼핑과 오픈마켓 같은 새로운 형태의 출판유통을 경험했고, 시장조사나 저작권 수출, 전시회 같은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었습니다. 앱, 전자책, 오디오북 제작 및 유통도 경험 했었습니다. 

그것으로 출판사에서 바라보는 전자책 관련 시장 경험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주)한국출판콘텐츠에서 전자책 시장 전체를 조망하면서 일하는 것은,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와 여러 가지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시장 외부에서는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전자책 시장의 규모와 급격한 변화에 놀라고, 새로운 흐름에 하루하루 감탄하고 있습니다.

출판계 생활을 돌이켜보면  저는 일하면서 배웠던 것을 함께 나누는 과정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제가 강의나 상담, 컨설팅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앞으로 전자책, 오디오북, 새로운 출판 유통의 변화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들과 이야기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그동안 일했던 출판마케팅 관련 이야기들도 이번 기회에 정리해 보려는 욕심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면서 제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전자책 출판 및 유통에 관련된 도움이 필요하시면 (주)한국출판콘텐츠에 언제든 연락 주세요.
http://e-kp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