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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5

말하는 건축가 - 건축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사람이 사는 공간을 고민하고 그 사람들속에 어울렸던 공간을 건축을 사랑하던 남자. 잔잔하게 시작된 영화는 영화자체로만 보면 조금 심심할수 있겠지만, 삶에 대해 고민이 시작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흥미로운 영화였습니다. 말하는 건축가는 노회한 건축가의 후회가 아닌, 사람과 건축에 대해 고민하던 한 사람이 남은 사람들에게 남기고픈 이야기. 일 혹은 직업이라는 이름으로 하루하루 영위하는 활동들이 다른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것 같다는 그의 말. 또랑또랑한 눈으로 죽음을 직시하고 싶다던 말이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 영화 중 일을 단순한 업으로서, 부와 자기만족을 얻기위한 도구로서 사는것은 죽음을 마주한 순간에 내 자신에게 어떻게 .. 2015. 4. 25.
영화에 대한 가볍지 않은 새로운 시각 - 올드독의 영화노트 [사진클릭시 온라인서점 도서정보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올드독의 약간은 냉소적인 썰렁함, 세상을 바라보는 가볍지 않은 새로운 시각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올드독의 영화노트는 당연히 구입해서 읽어야되는 사명감처럼 다가왔습니다. 두근거림속에 들춰본 올드독의 영화노트는 같은 영화를 보면서도 사람에 따라 보고, 느끼는 것들에 대한 다른점을 이질적이지 않은 잔잔한 느낌으로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았던 영화도 있고 처음들어본 영화도 있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아는 만큼의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말처럼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는 아니더라도 언급된 영화를 한번보고 올드독의 영화노트를 본다면 그 사유의 깊이와 페이소스를 제대로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올드독의 추천 영화리스트나 관련된 시사회를 기획해도 좋을거라는 생각을 .. 2011. 7. 21.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동화로 만나는 사회학]-박현희 지음 개인적으로 사회학은 일단은 약간 어렵고 거리감이 있는 쉽게 접하기 힘든 분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미심쩍은 일들로 가득찬 동화속 멍청이들의 마을로 당신을 초대한다는 초대장을 들고 떠난 동화로 만나는 사회학 여행은 하룻밤사이에 끝났습니다.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마지막 맺음말을 읽고있는 저를 보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재미없는 통속소설이나 무협지보다 재미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어렵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사회학. 책으로 접한 사회학은 넓은 사회학의 일부이겠지만, 우리를 투영하는것같은 동화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여러가지 관점으로 볼 수있었던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통념적으로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당연하다고 느꼈던 것들에 대한 재기발랄한 의문과 설명에 뭔가 조금 나아간듯한 느낌이 들었다면 과장일까.. 2011. 7. 5.
공감하며 느끼는 40대 남자이야기 [도서]40대 남자 이야기 - 관계편 고철종 저 다산라이프 | 201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내 자신의 가치를 분명하게 하고, 목표에 집중하고 싶을 때, 마음을 다 잡기 위한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 젊음이 넘치던 시절에 느끼지 못했던 여러가지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40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저자가 이야기 하는것 처럼 절대 닮고 싶지 않았던 상사나 선배의 모습이 내 모습에 투영되는 것을 느끼며, 내가 정말 제대로 살고 있는지 상념에 잠길때가 있습니다. 나이만큼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좀 더 하루하루 가치있게 살고 싶습니다. 책은 존재감의 상실, 나이든다는 것, 보다 세련된 교제, 역경에서 살아남기, 성공의 조건 내공있는 삶, 다시 꿈꾸기, 대비하는 노후등 40대가 가장 고민하고 생각하.. 201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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