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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상이야기

일라이(The Book Of Eli)의 덴젤워싱턴은 어떻게 닥터드레 이어폰(투어-Beats tour) PPL했을까?

by 출판마케터 2011. 7. 12.



 

닥터드레 이어폰(투어-Beats tour)을 구매했습니다. 나이에 맞지도 않는 빨간색 이어폰줄이 있는 이어폰입니다.




왜! 구매했을까요? 아시다시피 가격만큼 성능이 안된다는 혹평이 있는 이어폰을 저는 왜 샀을까요? 저도 궁금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닥터드레 이어폰(투어-Beats tour)이 아니면 음악을 못듣는것도 아니구요.

이유는 덴젤워싱턴이 주연으로 등장했던 영화 일라이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세상의 종말이 오고, 사명을 가지고 세상을 걸었던 덴젤워싱턴에게 감정이입이 된것인지도 모릅니다.

덴젤워싱턴이 듣던 이어폰은 세대를 건너뛰어 밀라쿠니스에게 이어집니다. 단순한 이어폰이 아닌 세대를 이어주는 아이콘으로서 관객에게 강한 PPL이 되는것 같습니다.


섬뜩한 닥터드레의 정말 환상적인 PPL이 중년아저씨의 감성을 건드렸고, 그에 반응한 저는 아무생각없이, 아니 뭔가에 이끌리듯이 닥터드레 이어폰(투어-Beats tour)이 필요해진것이었습니다.

물론 가격에 부담이 되어서 6개월을 고민했지만, 지르고 나서는 성능에 상관없이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어폰 구입을 하면서, 저는 올바른 PPL은 어떤것인지, 고객의 감성을 건드리는것이 왜 중요한지를 현실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안좋다고 해도 본인이 만족하면 그만이죠. 

그런 만족감의 저변에는 연예인PPL보다는 영화PPL이 큰 역할은 한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지금은 충동구매를 정당화하려는 아저씨의 궤변처럼 들리실지 몰라도, 영화를 보시면 공감하실지도 모릅니다.
 
물론 젊은 친구들의 따가운 눈총(뭐야 저 아저씨!!)을 외면하는게 조금은 힘들지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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