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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상이야기

2012년 3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출장기 4탄 - 출장 마지막날, 밀라노

by 출판마케터 2012. 4. 19.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출장기 4탄 - 출장 마지막날, 밀라노] -3월23일~24일


23일은 역시 밀라노대성당 근처에 있는 대형서점 2곳을 둘러보고 오후에 자유시간을 가지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침일찍 식사를 마치고 밀라노 대성당이 있는 광장으로 어제처럼 전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9시30분정도에 밀라노대성당이 있는 광장근처 서점에 들렀지만, 10시30분이 넘어야 서점이 오픈하는것을 확인하고 밀라노대성당 내부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침에 바라본 밀라노대성당]


[아케이드 전경]



[밀라노대성당 내부]




[밀라노대성당 옥상풍경]




[밀라노대성당 근처 서점들]


서점들은 생각보다 모두 컸습니다. 물론 국내 대형서점보다는 약간은 작았지만, 좀 더 서점같다고 할까요? 책이외의 품목도 진열되어 있었지만, 주는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주객이 전도되는 국내 대형서점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알려진 아마존이나 누크같은 단말기는 아니었지만, 전용 전자책단말기가 판매되는 코너도 인상깊었습니다.


24일 일정은 비행기시간때문에 9시에 체크아웃하고 바로 말펜사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말펜사 공항까지는 중앙역 옆에서 공항까지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는 여러회사에서 운영을 하는데 미리 표를 안끊으셔도 넉넉히 버스는 많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2인이상이면 할인이 되더군요. 


[모짜렐라 구운토마토샐러드]


말펜사공항에 도착해서는 모짜렐라바에서 중식겸해서 모짜렐라 구운토마토샐러드를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모짜렐라와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입맛이 맞으시는분들은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_^


2시간 30분정도 걸려서 환승공항인 암스테르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여러가지 기념품이나 치즈같은 특산물은 암스테르담 공항이 좀더 커서그런지 아기자기한것들이 많더라구요.


이렇게해서 제가 가본 출장중에 가장 길었던 볼로냐 출장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해외전시회에 참여하고 나면 꼭 뭔가 기억에 남는것들이 있습니다. 단지 제가 출판사 담당자여서만은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출판계나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시야가 넓어진다면, 출판계 전체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봅니다. 


회사차원에서 어렵다면 협회나 정부에서도 이런 전시회를 참관하거나 참여하는 기회를 넓히는것도 좋은 정책방향이 되지않을까합니다.


특히 이번출장에서 느낀점이라면, 역시 출장은 준비한만큼 성과가 보인다는 점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넘칠만큼 준비해도 현장에서는 부족하고, 부족한 준비는 열정이 있어야 극복이 되는것 같습니다.


다음번 출장기회가 생긴다면 이번보다는 보람된 출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근데 인간적으로 시차적응은 너무 힘들더라구요. 혹시 출장에 관해서 궁금한점이나 제가 잘못 기억한 내용이 있으시면 리플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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