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 사고의 효용성과 필요성 -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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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사고라는 개념은 우리가 처한 선택을 요구하는 상황속, 딜레마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개념입니다. 물론 이러한 개념은 트레이드오프형태의 양자택일만이 대안이라고 여겨져온 나의 생각에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더 좋은것은 이러한 통합적 사고능력의 습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개인의 지식은 세가지 요소가 상호영향을 미치며 하나의 체계로서 발전합니다. 입장을 도구를 갖추도록 이끌고, 도구는 다시 경험을 축적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러한 세가지요소는 순환관계를 이루며 긍정적인관점을 강화시킬때 선순환 구조를 확보할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지식체계의 개선을 통한 통합적 사고능력의 지속적 개선을 의미합니다.

 

우리 회사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사에서 통합된 사고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서로간의 전문분야로 세분화된 업무영역을 가지고 있는 업무조직 특성상, 통합적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돌출적인 특징을 놓치기 쉬우며, 이는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초래할수 있는 모든 나쁜결과를 의미합니다.

 

항상 어떠한 문제에 직면하였을때 이를 제로섬게임으로 양자택일하는 쉬운길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문제요소를 파악하고 당당히 맞서는 포지티브섬게임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찾고 공유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한번은 가족여행을 위해 의논을 하다가, 서로간에 의견이 달라서 여행자체가 무산이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통합적사고를 내가 알고있었더라면 그런상황에 대해 좀더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었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면 의견충돌이 생겼을때, 가족여행이 가져올 궁극적인 결과에 대해 생각해보고 서로간의 의견충돌을 결과에 대한 논의를 통해 양보를 이끌내는 좀더 생산적인 방향으로 결과를 끌어 낼수 있었을것입니다.

 

P&G의 래플리가 그랬던것처럼 유연한 사고로 문제를 피하지 않고 직시하여 과도한 R&D로 위험에 직면했던 P&G를 구했던것처럼, 쉬운길을 택하기위해 묻어버렸던 창조적인 아이디어나 회사를 발전시킬수 있다고 생각되는 요소들을 기록하고 공유하는것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는데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개인의 능력이 아닌 팀단위의 통합사고조직을 통해 서로의 분야에 대한 열린마음으로 문제를 쉽게 덮어버리는 방식이 아닌 항상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노력들도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각 회사구성원들이 통합적사고를 생활화하고 진짜 현실을 구분하며, 딜레마를 구성하는 돌출적인 특징을 두려워하지 않는 업무프로세스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책속에 길이 있다는 말이 실감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프로세스를 찾는 많은 분들께 권합니다.

작가소개 

Roger Martin경영과학과 인문예술을 결합해 통합적 사고가 가능한 기업 관리자들을 양성하는 토론토 대학교 로트먼 경영대학원의 학장. 그는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에게 ‘디자인적 사고’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 P&G가 신뢰성에 편향된 기업에서 타당성을 포용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돕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저서로는《생각이 차이를 만든다》(2007)와 《책임감 중독》(2008) 등이 있으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비즈니스 위크」 「패스트 컴퍼니」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경영지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 교수 10인에 선정되었으며 런던에서 발행되는 「더 타임스」는 로저 마틴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잇는 50인의 경영이론가 중 한 사람으로 선정하였다. 하버드 대학에서 문학사를 전공했으며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