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 출판마케팅 13강] - 온라인마케팅 이렇게하라

오늘은 SBI 출판마케팅 과정 13번째 시간으로 [온라인마케팅 이렇게하라] 라는 주제로

웅진씽크빅 단행본그룹의 마케팅 팀장이신 서재근팀장님이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현재는 CS교육네트웍이라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제가 맡고있는 분야(e마케팅)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강의라 매우 기대하던 강의였습니다.

 

일단 강의를 시작하면서, 현재 진행되는 온라인서점과 온라인서점 메일링광고는 제외하고

강의가 진행되며, 온라인 마케팅의 이해와 현재까지 파악된 온라인 사용자의 행동패턴 및

특징에 대해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웅진의 경우, 현재 9개의 임프린트와 웅진본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케팅을 담당하는

인원은 총 17명이며 각 임프린트의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며 산술적으로는

임프린트별로 2~3명 정도의 마케팅 인원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케팅팀은 기획마케팅, 유통, 홍보로 업무수행단위가 나누어지며, 기획마케팅은

제품의 기획단계부터 참여하여 마케팅을 진행하며, 홍보는 타겟팅이 가능한 비용대비

효율을 검토하여 인터넷마케팅등 여러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터넷 마케팅은 홍보라는 개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경험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의 경우, 그 지속적 효과가 3개월 이상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하시며 현재까지는 그 효과가 3개월 정도의 지속성을 가지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홍보라는 개념에서 개별도서에 대한 효과성에 대해 이야기 하신것으로 생각되며, 제생각에는

브랜드에 대한 온라인마케팅활동이나 시리즈에 대한 마케팅, 혹은 온라인 채널별로 진행되는

마케팅의 경우에는 즉효성보다는 지속성과 장기적인 포지션 확대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시는것이

방향성을 잡는데에는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온라인마케팅을 하는사람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자질에 대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팀장님이 생각하시기에는 온라인마케팅은 적극적이며 긍정적이고 도전정신이 있으며

창의적인 면이 강한 사람이 적합한것 같고, 팀장님의 마케팅팀에게는 항상 이런부분을

강조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유는 온라인 마케팅에 툴이 없으며, 상황이나 제품에 따라 그 효과가 전혀 다르게

나타나기때문에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으며 많은 실패에 굴하지 않고 배워나가는

기존의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 3년 8개월을 실제로 진행해본 결과. 이 말씀이 거의 맞다고 생각됩니다.

성공보다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경험으로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속에 많은 효과를 경험한것 같습니다. 또 많은분들이 온라인에 대해 잘못생각하시는

것중에 가장 큰오해는 돈많이 쓰면 된다는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더 중요한것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과 노력을 돈으로 살 수도 있지만, 그속에 진심을 담기는 쉽지않은 일이기에, 진심을

담아서 시간과 노력을 하시겠다는 마음으로, 스스로 지치지 않도록 하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실수를 줄이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는 그 편의성과 공간의 제한에 가장 큰 차이가 있으며,

온라인은 롱테일의 법칙과 파레토의 법칙이 적용되며 오프라인보다 다양함이 존재하는

새로운 열린시장이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베스트셀러와 별개로 숨어있는 시장을 활성화하여 자사의 매출과 연계하는것도

온라인 시장에 접근하는 중요한 관점의 하나로서 인지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제가 관심있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타이틀의 단계를 구분,

해당 타이틀에 적합한 포지셔닝을 통해 시장에 새롭게 자리매김해서 이익율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간의 마케팅에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 이부분이고

신간을 위한 노력보다 적은 노력으로 성과를 이룰수있다고 생각됩니다.

 

온라인 마케팅은 출간시점이 아님. 출간전에 시작되며 출간이 되고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기간에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었으므로(3~4년전만 해도 2~3달, 현재는 2주 정도)

사전영업이 필요하며, 이는 기획마케팅의 필요성과 온라인 마케팅 중요성을 말합니다.

 

특히 온라인마케팅을 위해서든 마케팅을 위해서든 원고를 읽는것은 필수이며,읽는것에

그치는것이 아니라 편집컨셉과 다른 독자의 시각에서 마케팅컨셉을 도출하는노력을 해야합니다.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 만드는 DATA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리하여 놓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꾸준한 노력을 진행해야 합니다.

 

*항상 자신이 관리하는 도서가 시장에서 가지는 매출변화 , 시장변화에 대해 데이터를 통해

검증하고 나아갈 방향을 찾는 노력은, 과정은 쉽지않지만 반드시 노력에 대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전문커뮤니티를 이용한 사전홍보나 원고를 사전에 검증하는 고객평가단 구성등을 통해

가능한 최대로 마케팅 시점을 당겨서 마케팅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고객의 관여도 및 시장특성에 따라 효과성이 높은 분야의 경우, 여성실용, 유아동등은 꼭

자신만의 사전마케팅 절차를 계속해서 다듬어 나가는 노력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온라인에서는 덧글 형태의 다른사람의 의견이 중요하며 이러한 덧글을 만들때는

여러가지 상황에 발생하므로 스스로의 원칙을 세워서 출판사에 따라 효용성을

고려하여 맞는 방법론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른 분야의 최신마케팅 기법이나 사례분석 및 방법론을 공부하여 출판시장에

새로운 마케팅기법으로서의 아이디어 전용가능성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근래에 있었던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온라인환경과 사용자의 특징에 대해 정리된

내용을하나하나 짚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번째로 온라인 사용자는 얼리어답터의 특성을 가집니다.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호의적이며 어느 사용자 그룹보다 신제품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며

제품에 대한 UCC생성에도 적극적입니다.

 

두번째로 슈퍼컨슈머의 특징을 가집니다.

첫번째에 언급한것 처럼 공유와 전파가 자발적으로 가능한 사용자 집단이며 그

생성속도와 생성해내는 컨텐츠의 깊이가 전문가 수준에 이르는 경우가 많으며

처음 생성된 데이터가 가공을 거쳐 깊이를 더해가거나 논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번째로 온라인환경이 복합적인 공간으로 변모하였습니다.

CtoC를 통해서 소비와 생산 동시에 일어나는 공간입니다.

공급자위주의 시장에서 유통중심의 시장으로 이제는 소비자중심의 시장으로

시장의 주도권이 권력이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개괄적인 이야기 이후에 실제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셨습니다.

온라인 마케팅은 아니지만 특징을 파악하여 마케팅한 사례를 말씀하셨습니다.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책을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 책의 저자는 이종선대표로 그분의 강의를 들은 사람이 거의 백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CEO나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많은 강의를 진행하신 분입니다.

 

이 책을 마케팅하기 위해 저자의 특징을 활용하는것은 당연하며 그분이 가진

명함1000장중에 유력인사 500명을 선정하여 고급포장을 하여 추석선물로

발송을 하였습니다. 책에는 저자의 친필사인과 메세지(강의를 마치고 찜찜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이책에 담았습니다 등등)를 담아서 발송하셨답니다.

해당도서는 약 15만부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탑다운 방식의

성공했던 경험이라고 하셨습니다.

 

상품을 알고  또한 마케팅하는 대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김진명씨의 제3의 시나리오라는 책을 카페를 통해 마케팅한 내용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일반 카페나 커뮤니티만이 아니고 카페들 간의 접점(시삽연합등)을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하여 홍보효과를 거둔경험을 이야기해주시며 많이 찾으면 분명히 제품에 맞는

아니 유용한 채널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나 카페를 생성해서 홍보하는것, 회원제 사이트를 통해 홍보

하는 것등 자사에 맞는 방법론을 찾아서 축적하고 만들어가는 적극적인 노력들이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씀해주시며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좀더 기발하고 즉효성이 보장되는 마케팅은 잠시는 좋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의 경쟁력이나 마케터의 능력향상에는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바보스러운 말씀일수도 있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꾸준히 할수 있는 방법을 고객과 직접

공유를 통해 만들어가는것이 마케터의 발전이자 일이 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점점 여름이 짙어져 갑니다. 더운여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