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은 역시 시차때문에 밤새뒤척이다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일찍 호텔에서 나와서 역으로 이동해서 짐을 맡겼습니다.
파리까지는 유로스타를 이용해서 파리까지 이동하는 일정이었는데, 파리에 저녁11시54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거의 풀타임 가동했습니다. -_-;;
둘째날 런던일정 : 호텔->역->지나가면서 국회의사당,대영박물관->점심->서점->서점->다시 역으로->저녁->유로스타->파리->호텔
1.파리로 가기 위해 역으로 이동 : St Pancras역입니다. 영국은 아직 유럽연합가입이 안된 관계로 파리로 가는 기차를 탈때 여권검사랑 간단한 검색도 합니다. 기차시간보다 2~30분 여유를 가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2.템즈강변에서 본 빅벤과 국회의사당 : 멀리보이는 시계탑이 말로만 듣던 빅벤입니다. 종칠때 뻐꾸기는 안나오더군요. 템즈강변을 걸어서 이동했는데, 경치는 좋았지만, 다리가 아팠습니다. T.T
3.우연히 본 다우닝가 : 걸어가다가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같이 간 팀장님께 여쭤보니 총리관저가 있는 다우닝가라고 해서 급하게 한컷 찍었습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 그냥 찍었습니다. -_-;;
4. 차이나타운 : 멀리 레미제라블 뮤지컬 간판이 보이길래 찍었습니다. 중국음식도 꽤 먹을만 하더군요. 메뉴를 모르실때는 사진으로 된 메뉴판을 참고하시면 크게 먹기 힘든 음식이 나오는 참사는 면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5. 대영박물관 :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대영박물관 앞에 핫도그는 먹을만 했습니다. 대영박물관 바로 앞에 한국식당과 슈퍼도 있더군요. ^^
6.유로스타 기내식(?) : 유로스타에서는 약식이지만 밥도 주고 음료수도 주더군요. 나름 제공되는 서비스에 감동했습니다. 기차지만 비행기 같았습니다. ^^
7.12시의 파리역 : 동역인지 북역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유리창너머로 타고온 유로스타가 보이네요. 파리는 써머타임때문에 영국보다 한시간이 빨랐습니다.
이틀동안 둘러본 런던의 서점들에서 느낀점(유아동위주의 감상입니다)은 대형출판사의 경우, 눈에 띄는 신간 타이틀은 솔직히 거의 없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기존의 타이틀을 활용해서 미니북형태로 패키지를 한 도서들이나, 저렴하게 판형을 바꾼 책들이 눈에 띄었고, 오히려 중형규모의 전문출판사들이 약진을 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전문출판사들의 경우, 불황이라고 움츠리지 않고 대형출판사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쓰는것이 아닐까하는 짧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장기 1편에 말씀드린것처럼, 50%할인도 하고, 1+1행사도 하지만 일부일 뿐, 한국처럼 대부분의 출판사가 50%행사나 1+1을 진행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쏠림현상이 없는 잔잔한 분위기라고 할까요?
제가 처음 본 런던은 공부하고 가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점에 가서는 미리 자료조사(아마존.UK)를 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나라 서점을 갈때, 미리 해당나라의 인터넷서점 베스트목록이나 관심분야의 노출도서를 조사해서 오프라인과 비교해 보는것도 공부가 되는것 같습니다.
짧은 런던여행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에는 눈만(?) 즐거웠던 파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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