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은 전날 거의 한시쯤 호텔이라고 부르기에는 민망한 여인숙급 파리 숙소에 도착해서, 잠을 설치고 아침 일찍부터 각종 서점 기행을 시작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런던 숙소는 파리숙소에 비하면 정말 좋은것이더군요. 저희가 숙소를 잘못 잡은것인지 몰라도, 파리의 숙소상황은 좀 열악한 편이었습니다. 추후에 파리에 숙소를 정하실때는 꼭,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예약하는것을 권해드립니다.
셋째날 파리일정 :
숙소->지하철->서점->점심->서점->서점->서점->숙소->샹젤리제->석식->에펠탑->숙소
1.파리서점 근처 풍경 : 서점이 열지않은 아침 일찍 도착해서, 근처를 서성이다가 찍은사진입니다. 아침 파리의 하늘은 정말 구름한점 없었습니다. 런던보다 파리가 따뜻할 줄 알았는데, 이상기온 때문인지 파리가 조금 더 춥더군요.
2.퐁네프다리에서 바라본 세느강 : 첫번째 서점을 보고, 점심먹은뒤에 다른서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걷다가 퐁네프다리를 건너게 되었는데, 다리에서 본 세느강입니다.
3.퐁네프다리 : 퐁네프 다리입니다.
4.루브르박물관 : 걸어서 서점으로 이동하다가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루브르박물관 근처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군요.
5.루브르궁 근처 : 루브르박물관을 지나서 서점쪽으로 이동하는 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루브르궁옆으로 길에 나름 운치가 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6.상젤리제1 : 전철에서 내려서 처음 만나는 상젤리제거리입니다. 어스름해지는 과정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루브르궁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7.상젤리제2 : 식사를 마치고 나온 상젤리제 거리입니다. 화려한 가로수조명은 프랑스의 전기절약때문에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쇼핑가이기는 하지만, 제가 별로 관심이 없는 분야여서 그냥 경치만 구경했습니다.
8.에펠탑1 : 숙소로 돌아오기전에 잠시들른 에펠탑입니다. 올라가지는 못했습니다. 숙소에서 먹을요량으로 음료수랑 먹을것을 샀는데, 올라갈때 못가지고 올라가는 금지품목이더군요. 가방도 휴대사이즈가 제한있으니 나중에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9.에펠탑2 : 에펠탑이 갑자기 번쩍번쩍 빛나길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녁시간을 정해놓고, 조명을 켠다고 합니다.
파리의 서점을 둘러본 감상은 런던서점들의 경우, 영미권책들이 대부분이고 비슷비슷한 책들이 많았던 반면, 파리의 서점들은 대형서점에서도 쉽게 제3세계나 다른나라의 다양한 책들을 볼 수 있었다는 느낌입니다.
전문서점들의 경우, 특화된 분야의 다양한 책들이, 크지않은 서점임에도 불구하고 특성을 가지고, 잘 정리된것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형체인화되는 오프라인서점시장에서 중소규모 서점들이 어떤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 원론적인 방향성을 볼 수 있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우리나라와는 시장규모나 다양성 측면에서 여러가지도 다른점이 있겠지만, 그냥 흘려버릴 풍경은 아닌것 같습니다.
서점은 잘 정리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그런지, 파리라는 도시의 느낌처럼 화사하고 다채로운 좀더 활동적인 모습으로 기억되는것 같습니다.
'1.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출장기 5탄 - 서점, 전시장, 출장마지막 이야기 (2) | 2011.06.18 |
---|---|
2009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출장기 4탄 -넷째날 파리,프랑크푸르트, 집으로 (1) | 2011.06.18 |
2009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출장기 2탄 -둘째날 런던->파리 (2) | 2011.06.17 |
2009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출장기 1탄 - 첫째날 런던 (0) | 2011.06.16 |
2008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간단 참관기 (0) | 2011.05.31 |